“성장도 배당도 잡았다”…KG에코솔루션, 63억 현금배당 완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0:32:0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KG에코솔루션이 2025사업연도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재확인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배당을 확대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KG에코솔루션은 24일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63억원으로, 전년 주당 120원 대비 25% 늘었다.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겠다는 경영 방침이 반영된 결정이다.
 

▲ KG에코솔루션 울산공장.

이번 배당으로 KG에코솔루션은 10년 연속 배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회사는 이번 배당에서 '배당액 선확정, 배당기준일 후설정' 방식을 도입했다.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을 해소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에서는 이를 주주친화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배당의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 권익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본시장과의 소통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박생근 대표 체제 아래 성장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KG에코솔루션은 기존 입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비입찰 시장 확대와 차세대 바이오 선박유(BMF)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3월 준공한 울산공장은 이러한 성장 전략의 핵심 거점이다. 신규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KG에코솔루션은 안정적인 본업 성장과 신사업 확대,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성장-환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울산공장 가동 효과와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울산공장 준공과 배당금 지급 등 주주와 약속한 성장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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