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닥터, 에너지·환경 통합 솔루션 구축 추진… 수출 중소기업 CBAM 대응 지원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0:46:20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탄소배출량 데이터 증빙 부담이 현실화된 가운데, 국내 한 에너지 진단 기업이 환경 컨설팅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구축에 나서고 있다.

 

▲ 사진- 에너지닥터 박기수 대표

에너지닥터는 기존의 에너지 진단의 전문 역량에 환경 컨설팅 업무를 공식적으로 추가하여 통합 운영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관련 전문 면허 취득과 함께 본격화될 이번 사업은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감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결합하여, 강화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직면한 수출 기업들의 복합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 수출 기업들에게 탄소중립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CBAM 시행에 따라 해외 글로벌 거래처들은 구체적인 수치와 신뢰할 수 있는 실증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으며, 나아가 검증까지 지원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에너지닥터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을 수치화한 전 과정 평가(LCA)와 제품 탄소 발자국(PCF) 데이터를 산출하는 ‘카본 제로 클리닉’ 시스템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집계하는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ED-FEMS)을 구축하여 중소기업이 겪는 데이터 수집의 한계와 산출 데이터의 불투명성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산단 FEMS 지원사업의 제어부문에서 탈수노즐제어, 수분무제어, PID제어, VSD제어 등의 공정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R&D 과제의 도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에너지닥터 박기수 대표는 “현장에서 에너지를 다루면 환경 측면이 소외되고, 환경을 강조하면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무역 장벽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길이 막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 대응부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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