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누적 탑승객 500만명 돌파…청주공항 거점 성장세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1:27:2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누적 탑승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지방공항 기반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11일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출발·도착 승객을 합산한 누적 탑승객이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는 2023년 12월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2024년 11월 200만 명, 2025년 7월 300만 명, 2026년 1월 4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번 500만 명 달성까지는 6개월이 걸렸다. 100만 명 단위 달성 기간이 11개월에서 8개월, 다시 6개월로 단축되며 여객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실적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가 견인했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6개국 2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청주~하네다, 청주~마쓰야마, 청주~란저우 등 신규 부정기편을 잇달아 개설하며 국제선 노선을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10명 가운데 6.5명이 에어로케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운송사업 승인을 받아 화물사업을 공식 개시했으며, 동계 스케줄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는 한편 일본 도호쿠 노선 취항 준비도 마무리하며 하반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누적 탑승객 500만 명 달성은 지방공항 기반 항공사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화물운송사업 확대와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2137억 원, 영업손실 59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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