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만으론 안 된다"…엘앤에프, LFP까지 품고 성장판 다시 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4:03:14
2분기 역대 최대 출하·매출 70%↑…46파이 배터리 북미 물량이 실적 견인
3분기 북미 ESS용 LFP 공급 스타트…방산·로봇·UAM까지 영토 확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출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부터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공급도 시작해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리튬·철·인산)를 앞세운 ‘투트랙’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챗GPT4]

 

회사는 2026년 2분기 매출 885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1분기)보다 20%,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고부가 하이니켈 ‘Ultra-HINI’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 대상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NCM 양극재 사업 영업이익률도 한 자릿수 중반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3분기에도 북미 고객사 대상 단결정 하이니켈 신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최대 출하 기록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NCM 출하량 역시 연초 계획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LFP 사업도 본격적인 매출 구간에 들어선다. 엘앤에프는 여러 고객사에 시제품 공급을 마쳤으며 3분기 말부터 북미 ESS용 LFP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LFP 출하량이 연 5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최근 미국 방산 분야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로보틱스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으로 양극재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류승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3분기부터 단결정 하이니켈 신규 프로젝트와 북미 ESS용 LFP 공급이 본격화된다”며 “NCM과 LFP를 양축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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