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큐레이션 마케팅 그룹 노이즈앤피치가 서울 충무로에 신규 거점을 마련하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7개월 만에 독립 사무공간으로 이전하며 조직 규모와 캠페인 운영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노이즈앤피치는 7월 기준 누적 캠페인 집행 건수가 약 7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등 주요 멀티플랫폼을 기반으로 뷰티·식품·제약·홈쇼핑 등 소비재 전 분야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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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즈앤피치, 충무로에 새 둥지. |
회사는 하반기 사업 확대를 통해 연내 누적 캠페인 1,000건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뷰티·패션·식품·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확대하고, 단순 광고 집행을 넘어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 4월 소속 크리에이터 ‘내꿈은최우식와이프’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솔로파티가 꼽힌다. 해당 행사는 모집 시작 3일 만에 약 2,000명이 신청하며 크리에이터 팬덤을 실제 사업 모델로 연결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노이즈앤피치는 북미와 유럽(스페인),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K-뷰티 중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협업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약 7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기반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하고, 일본에서는 야후재팬과 구글재팬 검색 기반 PR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노이즈앤피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인재 양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크리에이터 IP 마케팅 매니저 직무 교육생을 선발해 7월부터 9월까지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2025년 기준 11조2,619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체 광고비에서 온라인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60%에 달한다. 전통 광고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전문 기업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노이즈앤피치 관계자는 “출범 초기 공유 오피스에서 시작했지만 캠페인 규모와 조직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독립 공간이 필요해졌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캠페인 확대와 크리에이터 IP 기반 신규 사업을 본격화해 MCN·광고대행·언론홍보를 아우르는 큐레이션 마케팅 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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