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주민들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동시에 겨냥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11월 한 달간 석탄산업전환지역인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4개 시·군에서 '2026 정태영삼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 ▲ [사진=강원랜드] |
이번 행사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겨울철 먹거리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랜드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행사에는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와 곽일규 정선부군수를 비롯해 강원랜드 임직원 자원봉사자, 석탄산업전환지역 4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약 600명이 참여한다.
김장 행사는 6일 정선군을 시작으로 10일 태백시, 13일 영월군, 19일 삼척시 순으로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 5000㎏씩 총 2만㎏의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20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김장 재료를 모두 국내산으로 마련하고 지역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는다는 점이다. 김장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폐광지역은 석탄산업 축소 이후 산업구조 전환과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 등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김장을 매개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석탄산업전환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달 7일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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