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인터배터리 2026서 '차세대 동박' 기술로 미래 배터리 시장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4:07:40
4㎛ 초극박·광폭 동박 공개…배터리 생산성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력 강조
전고체·리튬메탈 대응 차세대 소재 선봬…ESS·드론·항공우주까지 사업 확장 비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동박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SK넥실리스는 ‘미래 제품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기술적 허브(SK Nexilis bridges the future)’를 주제로 전방 산업의 변화에 맞춰 성장해온 동박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 SK넥실리스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이미지[사진=SKC]

 

첫 번째 존인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머리카락의 약 30분의 1 수준인 4마이크로미터(㎛) 두께, 폭 1400mm, 길이 5km의 광폭 동박이 롤(Roll) 형태로 전시된다. 

 

이처럼 얇은 동박을 넓고(광폭), 길게(장조장) 만드는 SK넥실리스의 기술력은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경쟁력 가운데 하나이다.

 

두 번째 ‘테크 존’에서는 SK넥실리스의 대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차전지용 표준 동박을 비롯해 고강도 제품과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인 고연신 제품 등 다양한 동박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들 동박을 제조하는 과정은 영상으로 구현돼 참관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미래 기술과 연계한 제품도 전시된다.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에 대응하는 ‘고접합 동박’을 비롯해 화재 안전성이 우수한 전고체 배터리용 ‘내부식 집전체’, 리튬 메탈(Li-Metal) 배터리용 집전체 등 최신 R&D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SK넥실리스는 이를 통해 단순한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넘어 ESS(에너지저장장치), 드론, 방산, 로봇, 항공우주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뻗어 나가는 동박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배터리 소재를 넘어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인프라 소재 선도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맞춤형 솔루션 제안을 통해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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