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어 21개사·국내 기업 50곳 수출 상담…'기술 경쟁' 넘어 '돈 되는 사업'으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세계 수소산업의 최신 기술과 투자 전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 등 주요 기업들이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간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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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세계 수소엑스포) 2025 행사장 전경 |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세계 수소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WHE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제5회 '수소의 날'과 통합 개최되며, 12개국 197개 기업과 약 3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기술 개발과 정책 논의를 실제 투자와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메가와트(MW)급 수전해 기술과 폐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모델,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수소 버스·트럭 시승과 충전로봇 시연도 진행한다.
코오롱그룹은 수소 연료전지 핵심 부품과 저장 기술을 소개한다.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분자전해질막(PEM)과 막가습기 등 주요 소재를,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탄소섬유 기반 수소저장 탱크와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글로벌 수소기업 간 사업 협력도 추진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선정한 일본·호주·인도·중국 바이어 21개사와 국내 수소기업 약 50개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수출과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국제 컨퍼런스에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수소위원회 등 글로벌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청정수소 상용화와 국제교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수소 생산·저장·활용 분야의 혁신기업 7곳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개최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수소산업의 기술과 정책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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