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시대 온다"…금감원·재계, '안정·혁신' 두 축 잡는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5:10:03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감독 패러다임 전환"…AI·디지털 확산 속 소비자 보호 강화
진옥동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 "외환시장 안정·실물 지원 시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는 23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을 초청해 제45차 전체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신 SKS PE 부회장, 편정범 교보생명보험 특별경영고문, 이석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이완삼 삼성생명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 등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 진옥동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신한금융지주 회장, 오른쪽 일곱번째),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오른쪽 여섯번째),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오른쪽 여덟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 이 금감원장 "AI·디지털금융 확산 등 금융환경 전환기..."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

 

이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와 앞으로의 금융감독 방향’이라는 강연을 통해 “최근 금융시장은 변동성 확대, 디지털 금융 확산 등 복합적인 구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며 “2026년도 금융감독 정책은 AI 등 혁신을 통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면서도 금융시장 안정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을 통한 경제 성장 지원 ▲가계 및 기업부채 등 구조적 리스크 관리로 금융시장 안정 ▲불공정거래 근절 및 지배구조 선진화 ▲ IT보안, 가상 자산에 대한 감독체계 정비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장 규율을 확립해 실질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달성해나가겠다”며 “공정하고 신뢰 받는 금융시장을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진옥동 위원장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 금융권 외환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지원"

 

진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동 지역 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원활한 자금 공급으로 실물 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금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 무브가 가속화되는 만큼 거래 편의성 제고와 더불어 불완전판매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감독은 시장과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시장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며,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이 조성될 때 기업의 투자와 자본시장 참여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며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는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기업 문화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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