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도 시장 본격 공략…농심, 신라면 푸드트럭 개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15:22:1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세계 최대 인구 시장인 인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의 대표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동식 푸드트럭을 투입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3주간 인도 북동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이동식 신라면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농심]

 

이번 푸드트럭은 인도 북동부의 주요 도시인 구와하티(Guwahati), 실롱(Shillong), 아이자울(Aizawl), 아가르탈라(Agartala) 등 4개 도시를 순회한다. 대학 캠퍼스와 주요 주거·상권 지역을 포함해 총 20개 거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농심이 인도 북동부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배경에는 현지 식문화와 소비자 취향이 자리 잡고 있다. 인도는 몬순 기후의 영향으로 따뜻한 국물 요리와 면 요리를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했다. 특히 북동부 지역은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면 요리 소비가 활발하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푸드트럭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끓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제공한다.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맛보고 브랜드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매운맛에 친숙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인도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식문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인도 시장 내 신라면 브랜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61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4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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