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누적 매출 6588억원…전년比 42.4%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16:25:22
한국법인 분기 매출 2000억원 첫 돌파…기초화장품이 성장 견인
오창공장 증설·AI 생산 자동화 추진…2027년 연결 매출 1조원 목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메카코리아가 K-뷰티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475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6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6409억원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812억원으로 29.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03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실적 성장의 중심에는 한국법인이 있다. 한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2011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9%, 61.3%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누적 실적 역시 가파르게 성장했다. 한국법인의 3분기 누적 매출은 5221억원,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 4415억원과 영업이익 481억원을 모두 3분기 만에 넘어섰다.

 

제품별로는 기초화장품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한국법인의 3분기 기초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0% 증가했다. 전체 한국법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0.0%에 달했다.

 

선케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색조 제품 매출은 12.6% 증가했다. 

 

해외 법인은 시장별로 실적의 차이가 있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3분기 매출 45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3%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3분기 매출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법인은 상반기 경영목표 초과 달성의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며 동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능력 확충과 AX·DX 생산 혁신을 통해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 연결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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