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적발 감사' 넘어 ‘예방 감사’로…외부 전문가 전진 배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5:56:05
공공정책·내부통제·AI 전문가 합류…감사 전문성·독립성 강화
강민구 상임감사 "리스크 선제 예방"…원전 현장까지 직접 점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외부 전문가 중심의 감사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꾸리고 내부통제와 감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단순 적발 중심의 감사를 넘어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해 기관 성과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감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20일부터 21일까지 경주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2026년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열고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송병 대경대 교수, 이삼만 IBK신용정보(주) 준법관리인,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 정순기 경북대 부총장, 강민구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사진=한수원]

 

위원장에는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 부위원장에는 이삼만 IBK신용정보 준법관리인이 선임됐다.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과 김송병 대경대 교수도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신규 위원들은 공공정책과 경영관리, 내부통제, AI·정보보안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간 감사계획과 중장기 감사전략, 감사업무 개선방안 등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수원의 감사체계와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본사 종합상황실과 월성원자력본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운영 실태도 점검했다.

 

강민구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감사는 단순 적발을 넘어 성과 창출 지원과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역할로 발전해야 한다”며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감사업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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