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전략광물 허브' 존재감…트로이카 드라이브 청사진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15:55:26
동박·황산니켈·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전면 부각
美 통합제련소·전략광물 전시로 공급망 경쟁력 강조
52년 제련 기술력 집중 조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인터배터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차전지 소재와 함께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까지 생산하는 고려아연의 52년 노하우를 소개했다. 

 

▲ 이철규 국회 산자위원장(왼쪽 5번째),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왼쪽 4번째), 엄기천(왼쪽 6번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등이 인터배터리 개막 당일 고려아연 부스 투어를 마친 뒤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고려아연]

 

또 국가기간산업이자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생산기업으로서 첨단·방위산업의 필수 소재 생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원 안보를 지키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아연은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전시 부스는 ▲밸류체인 디오라마 ▲동박 ▲황산니켈·전구체 ▲전략광물 ▲미국 통합제련소 ▲52년 기술력 ▲회사소개 ▲히스토리&글로벌 네트워크 등 8개 존으로 구성했다. 

 

전시 관람을 통해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적극 추진해 온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와 제련업 본업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대형 LED 스크린을 부스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들이 한 눈에 전시를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미국 통합제련소와 전략광물존을 특화했다. 해당 존들에 미국 통합제련소에서 향후 생산 예정인 10여종의 비철금속과 전략광물 모형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체험하도록 했다. 

 

아울러 그래픽 화면을 통해 고려아연이 미국에 북미 전략 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최대 수요처를 확보하고, 한미 공급망 협력의 모범 사례로 거듭나는 비전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 방문객들은 규모감이 느껴지는 광물 패턴 영상, 밸류체인 디오라마(입체 모형) 등에 많은 호응을 보였다. 

 

동박존, 전략광물존, 미국 통합제련소존에서는 제품 모형들을 집중 살펴보며 공급망 전쟁 격화 속 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회사소개존에는 고려아연의 44년 연속 흑자를 이끈 기술력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소개가 관심을 끌었다.

 

정·재계 관계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과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현 포스코퓨처엠 대표),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기업 관계자들이 VIP 투어 중 부스를 찾았다.

 

김성열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3일차에 부스를 방문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효성, 동원그룹 등 기업 관계자들도 부스를 찾았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 52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노하우를 선보임과 함께 2차전지 소재부터 전략광물을 아우르는 첨단·방위산업 소재 생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제련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와 시너지를 내도록 기술 연구개발(R&D)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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