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익 1101억…첨단소재가 흑자 버팀목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6:39:11
첨단소재가 살리고 기초화학은 '턱걸이'…2분기 흑자 수성
대산·여수 재편에 스페셜티 승부수…석화 불황 뚫을 체질개선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첨단소재와 정밀화학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주력인 기초화학은 정기보수와 원료가격 변동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사업재편과 고부가 소재 확대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챗GPT4]

 

롯데케미칼은 2026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기초화학 부문이 매출 3조940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에 그쳤다. 정기보수와 원료가격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가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반면 첨단소재는 제품 스프레드(마진)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매출 1조1551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정밀화학도 국제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매출 58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식의약용 소재 등 고부가 사업 투자도 지속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3분기 AI용 동박과 전지박 수요 확대,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대응해 사업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산공장은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여수공장도 관계사와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하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비중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재편과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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