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 육성 위해 1조원 펀드 조성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3-01 17:00:44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수은 1500억원 출자...최종 펀드 규모 1조원 목표
수은수익 일부 운용사에 인센티브 지급...ESG 가치 확산 유도
▲ 수출입은행 사옥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수출입은행(수은)이 반도체, 베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 수은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해 ESG 가치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수은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민간주도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선도기술 확보 및 국내외 생산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은은 펀드가 투자한 기업이 ESG 관련 인증을 받는 경우 투자금액 비율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방침이다.

인센티브 제공은 수은의 ‘ESG 경영 실천 지원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며, 이를 통해 수은은 운용사뿐 아니라 투자기업의 ESG 경영을 내재화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SG 경영 실천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인증 및 평가항목을 충족한 중소기업 앞 충족개수에 따른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미래 유망 전략산업 분야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대상기업의 ESG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ESG 가치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으로, 운용사 선정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적인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올해 하반기 중 특히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500억원 규모를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수은은 올해 5대 첨단전략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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