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기후테크 오픈 렉처'개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6-19 08:17:22
녹색기후기금(GCF) 헨리 곤잘레스 부사무총장, 기조 강연 진행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18일 서울 명동 소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기후테크 연구 및 그 의미를 전달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기후테크 공개 강연 ‘기후테크 오픈 렉처(Climate Tech Open Lecture)’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 및 민간에서 기후테크 육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후테크 강연이 다수 진행되고 있으나, 기후위기 당사자인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그 의미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장(場)은 부족한 상황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기후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작년 론칭하였고, 미래세대에게 기후테크 연구의 필요성과 그 의미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이번 공개 강연을 마련하였다.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사회로 시작된 본 강연에서는 첫 순서로 녹색기후기금(GCF) ⃰ 헨리 곤잘레스(Henry Gonzalez) 부사무총장이 ‘기후와 기술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of Climate and Technology)’를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하였다.

헨리 곤잘레스 부사무총장은 라틴 아메리카 내 이모빌리티(E-Mobility)전환에 자금을 조달하여 기후 회복형 도시 공간을 조성한 사례를 들며,“기술 혁신은 글로벌 기후문제 대응의 핵심이며,기후테크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열어 세계 각 지역의 기후 대응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주요 자원들인 ‘수소, 리튬, 바이오항공유’를 주제로 그린 소사이어티 ⃰ 연구자 3팀과 이독실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수소 분야 박철호 책임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Sub-micrometer 선택층 in-line 나노코팅 공정을 통한 수소 고순도화 차세대 중공사막 개발’의 연구를 소개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가스상 물질을 고순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기에 에너지가 가장 적게 드는 공정 및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리튬 분야 정다운 선임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DLE 방식의 탄소중립형 차세대 리튬 농축기술 개발’의 연구를 소개하여 기존의 환경 파괴적이고, 공급망이 편중된 리튬 자원을 새롭게 공급하여 전기차 산업 분야의 자립이 가능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항공유 분야 정헌 책임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탄소중립 바이오항공유 생산’의 연구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항공유는 항공 부문 탄소중립에 65%까지 기여가 가능하고, 석유로 생산 항공유에 비해 탄소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기에 탄소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은 “혁신 기후테크 기술과 사업화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K-기후테크’ 인재 육성을 위해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라고 설명하며, “기후테크 연구와 그 의미를 공유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기후테크 오픈 렉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