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09:34:46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상장 12영업일 만에 달성한 성과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최단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순자산은 5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당시 308억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달 14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내 상장 미국 우주 테마 ETF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는 총 6247억원인데, 이 가운데 4434억원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에 집중됐다. 전체 우주 테마 ETF 개인 순매수의 약 7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항공·방산 혼합형이 아닌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등 '순수 우주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우주 인프라를 담당하는 업스트림 영역에 약 70%, 상위 4개 종목에 약 70%를 배분한 고집중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에는 최대 25% 비중으로 신속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상장 12영업일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민간 우주 산업을 새로운 구조적 성장 영역으로 인식하는 투자 수요가 시장에 확고히 형성됐음을 보여준다"며 "미국 민간 우주 산업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산업 성장의 과실을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선도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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