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품은 배터리 뜬다… 아이티엠반도체–에임퓨처, ‘스마트 배터리·모터 액추에이터’ 공동 개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09:57:10
NPU 기반 온디바이스 AI로 배터리 수명 예측·셀 상태 실시간 진단 기술 추진
로봇·드론·모빌리티·전자담배 디바이스까지 AI 응용 디바이스 시장 확대 협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아이티엠반도체와 에임퓨처는 AI 기반 차세대 스마트 배터리 및 스마트 모터 액추에이터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관련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에 있는 에임퓨처 본사에서 양사 임원진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아이티엠반도체]

 

에임퓨처는 2020년 설립된 서울시 산하 서울 AI 허브 기업으로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기 설계자산(IP)과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온칩(SoC),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사물인터넷(IoT), 가전, 드론 및 로봇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PU란 인공지능 연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전용 반도체 프로세서를 의미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보호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및 카트리지, 전자제품용 소형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로봇 및 드론용 구동 모듈, 방산용 무인 잠수정 및 잠수함 배터리팩, 선박용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임퓨처는 자체 AI 연산 가속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사전에 예측하고, 각 배터리 셀의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기반 스마트 배터리팩 및 스마트 모터 액추에이터 솔루션의 시제품 제조와 성능 검증을 담당하고 향후 제품 안정성 확보와 양산 및 상용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자담배 디바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AI 응용 디바이스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도 공동 검토해 신규 응용 제품군 확대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먼저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된 스마트 배터리 및 모터 액추에이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로봇·모빌리티·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곽재화 에임퓨처 대표는 “협약을 통해 당사의 NPU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배터리팩과 모터 액추에이터 분야에 적용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티엠반도체의 축적된 보호회로 기술과 생산 인프라에 당사의 AI 연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스마트 솔루션을 상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스마트폰 보호회로, 전자담배 디바이스 및 카트리지, 소형 센서 등 당사의 핵심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해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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