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민 TOPS 1단계 '커넥트 데이' 성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0:46:49

[메가경제=정호 기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2025 배달의민족 TOPS 커넥트 데이'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자원을 투입해 ▲종합(식품 外) ▲식품 ▲패션·뷰티 ▲숙박·음식점 4개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원을 실행한다. 배민은 음식점 분야를 맡아 지난달부터 유망 소상공인 발굴, 컨설팅, 브랜딩 등 단계별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은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촉을 지원하는 동시에 가게 맞춤형 1:1 컨설팅을 3회 이상 실시하고, 배민 앱 활용 특강도 제공했다. 그 결과 지원 프로그램 시작 전 6주(4월 6일~5월 18일)에 비해 시작 이후 6주(5월 19일~6월 30일)간 참여가게 평균 배달 주문 건수는 약 70%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주문 수 증가에 따라 평균 매출도 50% 이상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같은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경험한 사례도 나눴다. 행사에는 TOPS 프로그램 1단계에 참여한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과 컨설턴트, 유관 기관 담당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오' 카레 전문점은 TOPS 프로그램을 통해 배민 앱 활용 전략을 배우고 새로운 1인 세트 메뉴 구성 등을 시도한 결과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8배가 넘는 매출을 냈다. 이 가게 이윤제 사장은 "대학가 앞에 위치해 있어서 방학마다 매출이 끊겼지만, 배민 컨설팅을 통해 배달 주문이 늘어나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전통 시장 내 청년몰에 위치한 양식당 '라냐' 역시 프로그램 참여 후 주문 수가 8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냐 고석봉 사장은 "상권 침체로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배민 앱을 활용한 고객 유입 전략을 수립, 실행하며 새로운 고객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 정지선 티엔미미 오너 셰프와 유정수 글로우서울 대표, 허요셉 힘난다버거 대표 등 외식업계의 전문가들이 실질적 가게 운영 노하우와 역량 강화 방법을 소개하는 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TOPS 2단계로 선정된 참여 가게를 대상으로, 가게마다 기기 렌탈비 및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중기부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지난 15년간 쌓아온 외식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소상공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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