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손실 174억원…'적자전환'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3:08:12
1분기 매출 585억원으로 전년比 34.4%↓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2026년 1분기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데브시스터즈 CI. [사진=데브시스터즈]

매출액은 전년(891억원)대비 34.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지식재산권(IP)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 손실폭이 확대됨에 따라 '적자전환'했다.

 

이번 분기 쿠키런: 킹덤의 5주년 업데이트의 수익적 효과는 기대치를 하회했고, 지난 3월 말 출시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초기 성과 부진으로 외형 성장이 정체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직면한 경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직 쇄신을 단행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및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수익 및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신기술 기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철저한 비용관리를 통한 재무 안정화, 조직 정예화 등을 통해 기업 안정성 및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

 

핵심 타이틀인 쿠키런: 킹덤은 지난주 제 2막의 서사를 여는 업데이트 직후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4위에 진입하며 재도약했다. 시간지기 쿠키를 중심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연 만큼, 캐릭터 및 세계관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바탕으로 장기 서비스 및 수익 안정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3분기에는 아이들(Idle) RPG 장르의 모바일 신작 쿠키런: 크럼블을 글로벌 출시한다. 쿠키런의 여러 세계관 속 다양한 쿠키들이 총출동하는 타이틀로, 캐주얼함을 극대화해 초기 접근성을 높이고 흥행 집중도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쿠키 캐릭터 수집과 전략적 재미를 더하며 롱런 가능한 장기 서비스 구조까지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올 여름 글로벌 싱글 카드 거래 시장의 대표 플랫폼 입점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카드샵 1천여 곳 진입에 성공하며 견고한 플레이어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컬렉터층까지 확보해 카드의 시장 가치를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하반기 중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는 등 점진적인 TCG 사업 규모 확대를 목표한다.

 

이와 함께 3분기 중 TCG 경험 기반의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출시해 생태계 확장도 도모한다. 해당 게임은 지난 4월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의 월드 챔피언십 현장 및 더현대 대구에서 시작된 로블록스 릴레이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공개됐다.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도 본격화한다. 올해 한국과 미국 오프라인 행사에서 선보인 상품들이 현장에 이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후속 구매를 일으키며, 단발성 이벤트를 넘는 글로벌 롱테일 수익 구조를 형성하기 시작했고 상품 매출 규모 역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에 쿠키런 스토어의 해외 배송 지역을 넓히고,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현지 직접 배송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 강화에 나선다. 그리고 이달 ‘라이선싱 엑스포’를 통해 미국 중심의 파트너십 확보 및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직 정예화 및 경량화도 병행한다. 필수 직무 외 신규 채용을 일시적으로 동결하고, 충원 필요 조직 중심으로 내부 인력 전환배치를 적극 실시하며 조직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인다. 특히 전사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 상세 내용은 내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발표한 경영 쇄신안을 바탕으로 하반기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 및 핵심 라이브 서비스 효율 확대를 이끌며 경영 안정성을 다시금 공고하게 다져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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