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GS건설, AI 데이터센터 '직류배전 전력망' 공동 공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4:49:35
AI 데이터센터 '전기 먹는 하마' 잡는다…LS일렉트릭·GS건설, 직류 배전 동맹
전력 손실 줄이고 시공 경쟁력 더한다…빅테크 AI데이터센터 시장 공동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일렉트릭과 GS건설이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GPU(그래픽 처리장치) 사용 증가로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직류(DC) 배전 기술과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을 결합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10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GS건설과 ‘AI 데이터센터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DC 배전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는 LS일렉트릭의 배전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GPU 사용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교류(AC) 방식보다 전력 변환 손실을 줄이는 DC 배전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DC 배전 관련 제품을 상용화하고 천안 사업장에 100% DC 배전 기반 ‘DC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GS건설의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역량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DC 배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GS건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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