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한국조리과학고와 손잡고 상품 개발 나선다…요리대회 우승작 편의점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7 13:57:0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BGF리테일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차별화 상품 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상품 공동 개발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BGF리테일 임형근 상품본부장(왼쪽 여섯번째)과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손민호 교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이날 협약식에는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 김배근 간편식품팀장, 박희진 전략MD팀장과 손민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교장, 이연근 교감, 고승원 평생교육원장, 김형진 조리교육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존 레시피를 모방하거나 트렌드를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10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상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편의점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식품·외식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교내 ‘메뉴 개발 요리대회’와 연계한 상품 공동 개발, 우수 레시피 상품화, 장학금 지원, 현장 실습 및 실무 교육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CU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의 대표 행사인 ‘메뉴 개발 요리대회’ 우승작을 실제 편의점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회 수상작을 선정해 9월 중 상품화할 계획이다.

 

상품 출시가 확정된 팀에는 별도의 시상금도 지급된다. 회사 측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전국 CU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으로 구현되는 만큼 Z세대의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 개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와 함께 장학금 지원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CU 간편식품팀의 상품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 개발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교육기관 및 미래 인재들과 협업해 상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204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68.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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