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희토류 품은 우간다…한국기업, 동아프리카 투자문 두드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5:53:21
유전·송유관·철도·산단 프로젝트 공개…에너지·광물·인프라 협력 확대
한·우간다 교역 4700만달러 '성장 여지'…기업 1대1 상담 24건 진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우간다 정부와 손잡고 에너지·광물·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넓힌다. 

 

교역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우간다의 높은 성장률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양국 간 투자 협력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 (왼쪽부터)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토파스 카화 주한 우간다 대사(일본 상주), 크리스푸스 키용가 우간다 제2부총리, 이상준 무협 국제협력본부장[사진=무협]

 

무협은 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일 우간다 대사관과 ‘한-우간다 무역·투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크리스푸스 키용가 우간다 제2부총리와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간다는 금·구리·철광석·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보유한 동아프리카 자원국으로 최근 6%대 경제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양국 교역 규모는 약 4700만 달러로 아직 크지 않지만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우간다 정부는 이날 틸렝가·킹피셔 유전 개발, 동아프리카 원유송유관(EACOP), 나만베 산업단지, 말라바-캄팔라 표준궤철도(SGR) 등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해 한국 기업의 플랜트·기자재, 제조·가공, 교통·물류 분야 참여를 요청했다.

 

또 투자 원스톱센터를 통한 인허가·세무·취업허가 지원과 산업단지 인프라, 세제 혜택 등 투자 지원책도 설명했다. 포럼 이후에는 우간다 기업 7개사와 한국 기업 14개사가 참여한 1대1 상담회가 열려 총 24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이상준 무협 국제협력본부장은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우간다의 성장 잠재력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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