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포용·생산적 금융 확대…신·기보 금융지원 협업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4 15:25:17
포용금융 5000억·생산적 금융 1조 규모 공급
최대 1.3%p 금리 감면·보증료 지원 혜택 제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경기 둔화와 고금리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4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포용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협약은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포용금융'과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포용금융 부문에는 총 5000억원이 투입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2500억원씩 배정된다. 지원 대상은 법적 소기업을 비롯해 창업 졸업기업, 전통 제조업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사업전환 추진 기업 등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신보에 77억원, 기보에 75억5000만원 등 총 152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한다.

지원 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1년 차 보증료를 전액 지원하고, 2년 차에는 0.5% 수준의 보증료를 지원해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는 총 9925억원 규모의 자금이 공급된다. 신보를 통해 5000억원, 기보를 통해 4925억원이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신보에 130억원, 기보에 140억원 등 총 270억원을 출연해 재원을 마련한다. 신보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 창업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등이며, 기보는 AI, 바이오, 콘텐츠·문화, 방위산업, 에너지, 제조업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해당 기업들도 최대 1.3%p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보 보증은 2년간 0.5%p, 기보 보증은 2년간 0.8%p의 보증료 지원이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민·소상공인 중심의 포용금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생산적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책"이라며 "중소기업들이 경기 둔화 속에서도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전문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정책금융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AI·바이오 등 국가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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