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만금 9조 규모 'AI 밸리' 인재도 직접 키운다…전북대와 맞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6:20:33
피지컬 AI·로봇·수소 계약학과 추진…현대차 전문가가 교육·공동연구 직접 참여
AI 데이터센터 2027년 착공·로봇 클러스터 2029년 양산…투자·인재·일자리 선순환 구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북특별자치도·전북대와 손잡고 피지컬 AI와 로봇, 수소 등 미래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9조원 규모의 ‘새만금 AI 밸리’ 조성과 연계해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우고 공동연구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와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산업 계약학과가 설치될 전북대 캠퍼스 전경[사진=현대자동차]

 

이번 협약의 핵심은 피지컬 AI·로봇·수소에너지 분야 계약학과 설립과 산학 공동연구다. 전북대가 교육과정과 학생 선발 등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현대차는 산업 수요와 실무 전문가를 교육 과정에 직접 연결한다. 전북자치도는 행정·재정 지원을 맡는다.

 

현대차 임직원과 분야별 전문가들도 객원교수와 멘토 등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 이수자에 대한 채용 연계 여부와 규모는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공동연구도 강화한다. 현대차와 전북대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함께 발굴하는 기술협력 포럼을 운영하고, 성과가 검증된 분야는 융합연구소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기술 이전과 사업화, 실제 산업 현장 적용까지 연계한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추진 중인 9조원 규모 ‘AI 밸리’ 사업과 맞물려 있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도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로봇 제조 클러스터는 2028년 착공 후 2029년 1단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지역 인재 육성,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업과 대학,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미래 사업을 이끌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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