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코리아, 친환경 캠페인 ‘종이로운 선택’ 전개…스티로폼 대신 재생지 완충재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6:27:0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코리아)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한 달간 친환경 캠페인 ‘종이로운 선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가 추진해 온 친환경 패키징 전환 노력과 그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더코리아의 변화는 연속된 선택입니다’를 주제로 전개된다.

 

▲ [사진=브라더코리아]

 

‘종이로운 선택’ 캠페인은 매년 최소 1,400만 톤의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유입된다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했다. 브라더는 라벨프린터 소모품인 라벨테이프 포장재를 비닐에서 종이로 전환하고 있으며, 프린터 및 복합기 포장에 사용되던 스티로폼(EPS) 완충재를 재생지를 원료로 한 친환경 패키징 ‘성형 펄프(Molded Pulp)’로 대체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브라더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메인 영상을 통해 친환경 패키징 개발 과정을 소개한다. 영상에는 택배 개봉 후 발생하는 스티로폼 폐기물 문제와 재활용의 한계를 조명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개발 과정이 담겼다.

 

브라더는 맞춤형 성형 펄프 완충재 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했다. 실물 제품을 반복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100회 이상의 데이터 검증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패키징 개발 전반의 친환경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개발된 종이 완충재는 하중과 낙하 충격은 물론 습도와 온도 변화 등 다양한 물류 환경에서도 제품 보호 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다양한 제품 형태에 적용 가능한 설계 유연성도 갖췄다.

 

브라더에 따르면 해당 기술 적용 결과 초기 펄프몰드 대비 완충재 무게를 33% 줄였으며, 일부 제품은 기존 스티로폼 포장 대비 상자 크기를 7% 축소해 운송 효율을 높였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 개봉 후 박스와 완충재를 함께 종이류로 분리배출할 수 있어 친환경 실천 편의성도 개선됐다.

 

브라더의 성형 펄프 완충재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브라더 그룹은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즈 2025(WorldStar Global Packaging Awards 2025)’ 전자제품 부문을 비롯해 국제 패키징 분야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 실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출시된 A3 잉크젯 복합기 ‘MFC-J3960DW’에 성형 펄프 완충재가 처음 적용됐다. 브라더는 이를 시작으로 ‘환경 비전 2050(Environmental Vision 2050)’ 전략 아래 성형 펄프 완충재 적용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패키징 도입은 제품 배송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시뮬레이션 및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완충 성능과 운송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패키징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IDC 시장 조사 결과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 및 A4 흑백 레이저 프린터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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