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열폭주 잡는다'…S-OIL, 액침냉각유로 ESS·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7:03:11
인터배터리 2026서 'e-쿨링 솔루션' 공개…EV·ESS·AI 데이터센터 열관리 겨냥
범한유니솔루션과 협력 확대…차세대 배터리 냉각 시장 선점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액침냉각유인 'S-OIL e-쿨링 솔루션(e-Cooling Solution)'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S-OIL e-쿨링 솔루션’은 2024년 개발된 제품으로 용도에 따라 데이터센터용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용, 전기차용)으로 구분된다. 이 중 배터리용 제품은 2025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 S-OIL, 인터배터리 2026서 액침냉각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S-OIL]

 

해당 제품은 ESS, 데이터센터, 전기차(EV) 배터리 등 고발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열관리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S-OIL의 ESS용 액침냉각유 제품이 적용된 액침냉각형 ESS 배터리 시스템은 범한유니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방식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이 높은 유전체 냉각액에 직접 담그는 구조로 열폭주 발생 시 화재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냉각액이 셀 표면과 직접 접촉해 열을 빠르게 흡수·분산시키며, 공기 유입을 차단해 화재 확산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안정성뿐만 아니라 냉각 효율 측면에서도 기존 공랭식 대비 성능이 우수해 배터리 수명 연장과 운영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S-OIL은 소재 호환성, 금속 부식 평가, 장기 운전 테스트 등을 거쳐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EV용 배터리 적용 시험도 완료했다.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함께 열은 범한유니솔루션과는 2025년 6월 액침냉각형 ESS 및 EV배터리팩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해 열폭주 전이 시험을 통과하는 등 공동 협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범한유니솔루션은 배터리팩 전문 제조기업으로 배터리 모듈·팩 및 전력변환 장치를 기반으로 ESS·EV 등 다양한 배터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액침냉각 ESS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를 완료했으며, 셀·모듈·시스템 전 단계에서 열폭주 확산을 억제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전기차용 액침냉각 배터리팩 기술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OIL은 ESS용 액침냉각유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전기차 및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OIL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이미 판매가 시작된 액침냉각유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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