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노르웨이, 트롤의 전설이 살아있는 피오르의 나라 & 헤닝스베르 축구장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09-28 00:37:41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노르웨이는 유럽 최북단에 위치한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북서부에 있는 입헌군주국이다. 14세기 후반부터 덴마크의 영향 아래 있다가 1814년 이후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으나 1905년 독립을 선언했다.


28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북구의 짧은 여름 속으로‘라는 주제로 노르웨이를 여행한다.


이날 여행자의 카메라는 수도 오슬로를 비롯, 송네 피오르, 트롤퉁가, 베르겐 등의 곳곳을 따라가며 노르웨이의 현재와 과거의 삶과 기억을 소개한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우선 수도 오슬로가 여행자를 반긴다. 이 도시는 왕궁과 바이킹박물관 등 역사의 흔적이 있다. 왕궁의 근위병 교대식도 만날 수 있고 바이킹이 타던 배와 유물과도 조우할 수 있다.


오슬로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예술을 꽃피웠던 곳이기도 하다. 입센은 ‘인형의 집’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은 근대극의 1인자다.


노르웨이 북부 해안의 로포텐 제도에서는 피오르의 절경과 함께 헤닝스베르라는 작은 섬마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의 축구장도 만날 수 있다. 헤닝스베르 구단의 전용구장이다.


노르웨이는 자연이 빚은 ‘피오르의 나라’다. ‘피오르’는 빙하로 만들어진 좁고 깊은 협만(峽灣)이다. 먼 옛날 빙하로 인해 생긴 U자 모양의 골짜기에, 빙하기가 끝난 이후 빙하가 녹아 해안선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들어와 생긴 지형이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노르웨이는 긴 피오르 지형으로 인해 해안선의 길이가 무려 2만5천여 ㎞에 달한다. 노르웨이는 또 청정의 자연 환경과 다양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


오슬로에 이어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인 송네 피오르부터 트롤의 전설이 남아 있는 트롤퉁가까지 여행하며 전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노르웨이의 매력에 빠진다.


그리고 북극에서 멀지 않은 노르웨이의 짧은 여름 속으로 떠나본다. 우선 해발 650m에 위치한 스테가스테인 전망대에 올라 예술처럼 굴곡진 해안선을 자랑하는 송네 피오르를 감상한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노르웨이는 북유럽 신화가 살아 숨쉬는 나라다. ‘트롤'은 상상 속의 괴물 종족이다.


트롤퉁가는 대표적인 전설의 땅이다. 전설 속 도깨비인 ‘트롤의 혀’를 닯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인 이곳은 노르웨이 3대 하이킹 코스 중 하나다.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트롤퉁가 절벽은 세계적인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여행자는 거대한 빙하와 호수 사이에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설이 깃든 바위 위에 올라가본다.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예술의 도시라 불리는 베르겐은 대서양 연안의 항만도시로, 작은 만(灣)의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이며 중요한 어항이다. 작곡가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베르겐에서는 이곳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시셀 슈샤바를 만나 그리그가 작곡한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어본다. 헨리크 입센이 작사한 이 곡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답다운 노래로 꼽히며, 그리움과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과 소망을 담고 있다.

시셀 슈샤바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세계 시청자에게 감명을 줬던 바로 그 인물이다. '솔베이지의 노래'는 몰락한 지주의 아들 페르가 평생 방랑하다가 돌아와 그때까지 자신을 기다린 솔베이지가 부르는 이 노래를 들으며 생을 마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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