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K9 자주포의 심장은 STX엔진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23 07:29:29
2025년까지 엔진 개발과 함께 부품 100% 국산화 추진

STX엔진이 23일부터 열리는 2021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에 참가해 K9 자주포를 비롯한 군 장비 엔진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STX엔진은 K9 자주포의 디젤 엔진 및 부품을 실물로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STX엔진 제공

 

세계적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심장은 바로 이 고속 디젤 엔진. 8기통, 1000마력이며 소형·경량화한 고출력·고성능의 방산 대표 엔진이다.

현재 총 2500대를 국산화 생산했고, 국내는 물론 수출시장에서도 효자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STX엔진은 K9 자주포 수출제한 해소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개발 과제를 공모한 K9 자주포 디젤 엔진의 국산화 개발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K9 자주포용 엔진 조립체 외에도 100% 국산화 추진을 위해 현재까지 국산화되지 않은 엔진 부품들도 전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높은 압력의 연료를 연소실에 분사하는 인젝터 ▲엔진 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하는 플라이 휠 ▲엔진의 폭발 압력 시 크랭크샤프트의 윤활막을 유지하고 원활히 회전하도록 돕는 베어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부품들은 방위 산업 핵심 기술이 집약된 품목으로, 현재 수입해 쓰고 있는 것들이다.

STX엔진은 2025년까지 엔진 개발과 함께 모두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방위 산업의 국산화 흐름은 시대적 요구이자 사명”이라며 “이번 국내 개발 업체로 선정된 K9 자주포 엔진뿐만 아니라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엔진 역시 개발·추진해 국내 방위 산업용 디젤 엔진의 저변 기술 수준을 높이고, 많은 중소 협력 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