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데 호텔 서비스?”…순천향대서울병원, 전면 무료 발레파킹 파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08:47:49
이성진 병원장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병원 만들겠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전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도입하며 내원객 편의 개선에 나섰다. 병원 앞 도로를 가득 메우던 차량 대기 행렬이 사라지고 주차 대기 시간도 크게 줄어드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이성진)은 지난 3월 3일부터 발레파킹(대리주차)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이를 희망하는 모든 내원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순천향병원이 호텔급 발레 파킹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측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민영주차장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발레파킹 인력도 기존보다 두 배로 확대해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서비스 시행 이전에는 병원 방문 차량이 몰리면서 주차를 위해 최대 1시간 가까이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별도의 대기 없이 차량을 맡길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병원 관계자는 “주차 대기 문제로 인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내원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김성현 씨는 “의료진과 직원들은 늘 친절했지만 주차가 가장 큰 불편이었다”며 “무료 발레파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방문이 훨씬 편리해졌고 비용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병원 앞 도로 상황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동안 상습적인 차량 정체로 불편을 겪어왔지만 최근에는 대기 차량이 줄어들면서 도로 흐름이 한층 원활해졌다는 것이다. 평소와 달리 차량 행렬이 보이지 않아 병원이 한산해진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어 변화가 체감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성진 병원장은 “취임과 함께 ‘환자가 가장 존중받는 순천향’을 만들겠다고 교직원들과 약속했다”며 “전면 발레파킹 서비스는 그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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