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지역 특색 담은 상품 소개…국내 브랜드 판로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군을 화장품과 패션 등 기존 인기 품목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관광기념품을 명동점에서 선보이며 K-굿즈를 활용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전통 공예품부터 지역 먹거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에 대응한다. 면세점 방문을 국내 브랜드와 지역 관광상품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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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팝업 전경. [사진=신세계면세점] |
30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서울 명동점 11층 팝업존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면세점 가운데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팝업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해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25개 가운데 19개 상품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 지역 먹거리 등을 소재로 한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1358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최종 25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가운데 전통문화와 지역별 특색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 공간을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경기도 안성의 전통문화유산인 바우덕이의 부채를 모티브로 제작한 방짜유기 테이블웨어 '바우덕이의 찬연한 무대, 식탁 위로 펼쳐지다'다. 한국 전통 단청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결' 부채와 제주 지역의 식문화를 담은 '제주다시 꽃멜젓 분말'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전통 건축물의 지붕 장식인 잡상을 소재로 한 공예품 '한국의 지붕', 모슬린 티백으로 제작한 침출차 세트 '영조다함'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팝업은 관세청이 주관하는 '2026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의 지역관광특화 팝업존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정부의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도 연계해 면세 쇼핑을 지역 관광상품 소비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품목이 화장품과 패션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일상을 담은 생활용품, 공예품 등으로 다양해지는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전통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한 K-굿즈는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거나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지역별 문화와 특색을 소개하고 국내 관광기념품 브랜드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팝업 운영을 기념한 구매 고객 대상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팝업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총 200매 한정으로 제공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를 조기 종료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온라인 채널에서도 이번 팝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명동점 방문객뿐 아니라 온라인 면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한국 관광기념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그룹의 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를 맞아 K-푸드 상품부터 글로벌 인기 브랜드 할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까지 다채로운 ‘쓱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8일까지 10일간 온라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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