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템플턴운용 펀드 사업부문 인수···해외펀드 라인업 강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5-14 09:17:31
프랭클린템플턴, 레그메이슨과 해외펀드 부문 전략적 제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협업 본격화 계기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대표이사 최영권)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을 분할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문은 지난 4월말 기준 해외 15개, 국내 7개 모펀드 공모펀드가 운용되고 있으며, 펀드 규모는 약 2200억 수준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해외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게 된다.

특히,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향후 프랭클린템플턴과 프랭클린템플턴의 계열사인 레그메이슨이 역외 설정하는 해외펀드의 국내 설정 및 운용에 있어서도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Top 10 자산운용사로 작년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펀드 규모가 1조 5000억달러에 이른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자산운용은 2019년 8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글로벌솔루션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EMP(ETF Managed Portfolio)와 TDF(Target Date Fund)를 출시하는 등 해외부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 관계자는 “프랭클린템플턴은 국내에 최초로 진출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20년간 사업을 영위해왔고, 이번 전략적 조치로 국내 기관사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인 우리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투자 전문성과 해외상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자산운용은 조만간 금융당국의 분할합병 승인절차를 밝게 될 예정이며, 승인 완료시 분할합병 및 펀드이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지역난방공사, 은평 임대아파트 100가구에 AI 난방관리 시범사업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서울 은평구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난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온도조절기를 스마트 기기로 교체하고 세대별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해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한난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와 협력해 'AI 세대 맞춤 난방지키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2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영유아교사 3000명 AI 실무교육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전국 영유아교사 300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확대한다. 수업자료 제작과 학급 운영, 행정업무 등에 AI 기술을 접목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영유아교사들의 높은 교육 수요를 반영해 생성형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3

LG에너지솔루션, 유럽·북미 ESS 시장 공략 가속…에너직스와 4.5GWh 공급 협력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손잡고 유럽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향후 2년간 2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을 목표로 협력하고, 중장기적으로 공급 규모를 최대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에너직스와 유럽·북미 E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