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무신사 아울렛' 국내 최초 공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09:24:08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롯데몰 은평점에 ‘무신사 아울렛’ 국내 1호 매장을 열고 서북권 패션 상권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5일 은평점 지하 1층에 480평대 규모의 할인 특화 매장 ‘무신사 아울렛’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030세대가 선호하는 200여 개 브랜드를 한데 모아 의류·잡화·뷰티 전 상품군을 최대 80% 상시 할인 판매한다. 매장은 ‘무신사 걸즈’, ‘무신사 영’ 등 연령·취향별 카테고리로 구성해 쇼핑 동선을 효율화했다. K-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스포츠·캐주얼 브랜드까지 폭넓게 입점시켰다.

 

▲ <사진=롯데백화점>

 

이번 매장에는 오프라인 최초로 ‘무신사 유즈드’ 존도 도입된다. 전문 검수를 거친 70여 개 브랜드의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폴로 랄프 로렌’, ‘노스페이스’ 등 세컨핸즈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도를 높였다.

 

패션 외 상품군도 강화했다. ‘부티크’ 존에는 ‘보테가베네타’, ‘자크뮈스’, ‘메종 마르지엘라’ 등 엔트리 럭셔리 브랜드를 모았다. ‘뷰티’ 존에서는 ‘메디필’ 등 K-뷰티 브랜드를 상설 특가로 판매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제품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일부터 8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 즉시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같은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시네마 2인 관람권을 일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3월 한 달간 ‘스페셜 프라이스 존’을 운영해 1만9900원~4만9900원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몰 은평점은 3호선 구파발역과 직결된 입지를 기반으로 단계적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패션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유니클로’,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펄스’ 등 글로벌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무신사 아울렛’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젠지 고객 선호 브랜드를 확대해 서북권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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