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빗물 집·배수 기술' 녹색인증 획득...물고임·범람 등 개선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2-21 09:39:40

한양은 지성산업개발과 공동으로 개발한 빗물 집·배수 기술이 정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자원의 절약과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 한양-지성산업개발이 공동개발한 집배수 기술 [한양 제공]


한양의 새로운 빗물 집·배수 기술은 바닥 포장과 줄눈을 통해 하부 배수층으로 빗물을 유도 배출하는 '침투형 배출시스템'이 특징이다.

기존 빗물 집·배수 기술은 시공 과정에서 생긴 단차로 물고임 현상과 배출되지 못한 빗물의 범람, 배출되지 못한 침투수가 얼어붙어 자재의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한양에 따르면, 침투형 배출 시스템은 바닥면을 따라 빗물을 흘려보내는 기존 표면배출 방식에 침투배출 방식을 결합해 많은 양의 비에도 물고임이나 범람 현상이 없어 도시 홍수를 예방할 수 있다. 집수 기능을 개선해 빗물 재활용에도 용이하다.

또 설치 시 바닥 타설작업 등이 불필요해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중장비 사용횟수 감소, 자재 절감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임은 물론, 공정에 투입되는 인력과 장비가 줄어 공사 중 사고 발생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양은 이 기술을 세종, 청라, 김포 현장 등에 시범 적용했으며, 향후 전 현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친환경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한양의 기술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시행중인 탄소중립 정책, ESG경영 등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디스플레이, 전 임원 68억원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전직 임원을 68억원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 임원 이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공시된 배임 혐의 금액은 68억5900만원으로, 2024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8조728억원의 약 0.08%에 해당한다. LG디스플레이

2

"게임 팬덤이 편의점 큰손"…GS25, 객단가 높인 'IP 협업의 힘'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게임 팬덤을 겨냥한 편의점의 지식재산권(IP) 협업이 구매 금액과 재방문을 늘리는 소비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GS25의 게임 협업 상품 구매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객단가가 최대 4배 높았으며, 한정판 굿즈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매장을 찾는 소비 행태도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소비 특성을 활용해 게임 캐릭터를

3

부산 강서구, ‘생곡 소각장 대응 T/F단’ 본격 가동…누적 환경영향 조사·주민 소통 총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추진 중인 생곡 쓰레기 소각장 건립 사업을 둘러싸고 관할 기초지자체가 전담 대응 조직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행정·법적 대응과 여론 수렴에 착수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13일 오후 5시 구청 열린회의실에서 ‘소각장 대응 T/F단’ 제1차 회의를 열고 생곡 소각장 건립에 따른 분야별 대응 계획과 주민 소통 강화 방안을 집중 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