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KLS-2031 '통증 치료용 조성물' 인도 특허 등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4 09:44:55
신경병증성 통증 시장 성장률이 높은 인도 등 글로벌 사업화 목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자사가 연구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 관련 ‘통증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인도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 (Recombinant Adeno-Associated Virus, rAAV)에 상호보완적인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 유전자 3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특허는 과도한 통증 신호 차단 및 염증 조절 목적의 글루타민산 탈탄산효소((Glutamic Acid Decarboxylase 65, GAD65) 및 인터루킨(Interleukin 10, IL-10) 유전자 2종의 조합을 통한 통증 완화 또는 치료 조성물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 

 

▲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KLS-2031 ‘통증 치료용 조성물' 인도 특허 등록

코오롱생명과학은 연구 개발을 통해 GAD65 및 IL-10 유전자 조합을 탑재한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서 단독 유전자 또는 타 유전자 조합 대비 우수하면서도 장기적인 통증 완화 및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는 인도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9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마켓 데이터 포케스트(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신경병증성 통증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어 향후 KLS-2031의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 관련한 특허를 전 세계 15개국에서 30건 이상 출원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LS-2031 기술이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뿐만 아니라 관련된 특허들의 등록, 연구결과 논문, 임상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임상 및 적응증 확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투여법 및 적응증 확장 등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LS-2031은 GAD65, IL-10 외에도 신경교세포 유래 신경 성장인자(Glial Cell-Derived Neurotrophic Factor, GDNF)를 탑재해 다중 타겟이 가능하며, 과도하게 증폭된 통증 신호의 정상화, 신경세포 보호 및 신경염증 개선을 통해 난치성 및 만성 통증을 조절한다. 이번 특허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은 지난 2020년 국제 학술지 Molecular Therapy Clinical and Development에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통증 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실험의 결과도 올해 7월 통증 분야에서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Pain에 게재됐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는 임상 1·2a상을 지난 2020년 미국에서 개시했으며 중간보고서 결과 수령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