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우곡그린수박’ 매입 3배 확대…전국 새벽배송 나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0:25:15
고령군 농가 지원 위해 1만5000여통 직매입
로켓프레시 통해 전국 소비자 공략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를 통해 경북 고령군 특산물인 우곡그린수박 매입 규모를 확대한다. 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지난해 약 5000통 수준이었던 우곡그린수박 매입 물량을 올해 1만5000여통으로 3배 확대해 전국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지난해 4월 고령군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한 조치다.

 

▲ 박명회 우곡그린수박 공선회 회장과 농민들이 우곡그린수박 상품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우곡그린수박은 평균 13브릭스(Brix) 이상의 높은 당도를 갖춘 프리미엄 수박으로 평가받는다. 고령 지역 특유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포전 거래 중심의 유통 구조와 생산량 감소, 재배면적 축소 등으로 농가 수익성이 낮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쿠팡은 생산 기간이 4월 말부터 약 한 달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전국 단위 새벽배송 역량을 활용, 판매 효율을 높이고 농가 수익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명회 우곡그린수박 공선회 회장은 “지난해 쿠팡 판매 당시 조기 품절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는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혜경 고령군청 농업정책과 유통가공팀장은 “쿠팡과의 직매입 거래를 통해 수박 농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대 안암병원 김경진 교수, 미국골대사학회 '최우수 임상연구상' 수상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경진 내분비내과 교수가 골다공증 치료제에 따른 턱뼈괴사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로 국제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려대 안암병원은 김 교수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턴 하인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ASBMR) 연례학술대회에서 '2026 ASBMR 최우수 임상연구 초록상(Most

2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재헌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2년 연속 선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김재헌 비뇨의학과 교수가 세계적으로 학문적 영향력을 인정받는 연구자 명단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순천향대서울병원은 김 교수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2026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3

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2종에 '아이온' 공급…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독일 폭스바겐의 차세대 소형 전기차 2종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포르쉐와 쿠프라 등에 이어 폭스바겐의 전기차 대중화 모델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면서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ID.폴로(I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