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코스닥ETF 시리즈, 개인 순매수 급증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0:40:10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에 개인 순매수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KODEX 코스닥150 개인 순매수는 1일 하루에만 5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0월 상장 이후 약 10년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역대 1위는 2021년 12월 기록한 517억원이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이는 전체 1048개의 ETF 가운데 전체 개인 순매수 3위에 해당한다. 12월 들어 3일간 누적된 개인 순매수도 711억원에 달한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 대표 기업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KODEX 코스닥150의 순자산은 현재 1조3708억원 수준으로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808억원에 이른다.

 

이에 코스닥150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 상품의 1일 하루 간 개인 순매수는 514억원으로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12월 누적 개인 순매수는 899억원이다.

 

코스닥 ETF로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이동하는 것은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연초 이후 코스피200 지수는 79.6% 상승했으나 코스닥150 지수는 43.4% 상승에 그쳤다. 중장기 시각에서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로 코스닥 시장 전반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 ETF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AI와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랠리가 피로감으로 주춤하는 사이 바이오주가 주도 섹터로 부상한 영향도 있다. 특히 코스닥150 지수 상위권 편입 종목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바이오 종목 전반에 기대감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알테오젠이나 펩트론 등 바이오 종목들이 높은 비중으로 편입된 KODEX 코스닥150으로 개인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와 바이오 종목 위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으로 올해 코스피 대비 저평가되어 있던 코스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코스닥 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 ETF와 투자 성향에 따라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