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환경부와 자원순환 사업 협약…“페트병이 바디워시 용기로 재탄생”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24 10:42:37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지난 23일 환경부와 고품질 투명 페트병의 화장품 용기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혁신과제인 ‘민관 협력을 위한 교류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협약에서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부문 최초 협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 23일 열린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티케이케미칼 이상일 대표,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 환경부 홍정기 차관, 한국포장재공제조합 송재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협약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해피바스, 프리메라 브랜드의 용기 제작에 재생원료를 우선 사용하고 향후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내용과 환경부, 티케이케미칼,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

원산지를 투명하게 보증하는 고품질 재생원료 사용으로 고객에게는 안심감과 품질을 보장하고, 재활용 업사이클링 고도화를 통해 순환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월 실시된 환경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따라 천안시에서 수집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 체계를 통해 ‘Bottle(생수병) to Bottle(화장품 용기)’ 방식으로 순환시킬 계획이다.

이로써 생수병(2ℓ 기준) 3개를 바디워시 용기(900㎖ 기준) 1개로 재탄생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폐기 및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사용을 권장하는 플라스틱 줄이기(Less Plastic) 정책을 지속 실천 중이다”며 “본 협약을 통해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12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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