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신생아 보육기 출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8 12:10:1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JW중외제약이 그룹 내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첫 신제품으로 ‘하이브리드 보육기(인큐베이터)’를 선보인다.

JW중외제약은 보육기 브랜드 ‘하이-마미(HI-MAMMI)’를 론칭하고 개방형 보온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기기를 비롯해 고급형, 보급형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JW중외제약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출시했다[사진=JW중외제약]

보육기는 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 또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구 중외기계)가 1984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 보육기는 상부 패널이 개방된 상태에서도 가온장치가 작동해 신생아에게 가장 알맞은 온도를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하이-마미 하이브리드(JW-Hi7000), 고급형(JW-i7000) 보육기는 글로벌 메이커 3사(미국 GE헬스케어·일본 아톰메디칼·독일 드래거) 제품이 탑재한 매트리스 리클라이닝 기능에 더해 조절 각도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이나 mp3플레이어 등을 통해 산모의 심박음이나 목소리를 격실 내부로 전달할 수 있는 특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신생아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또 ‘패밀리 스크린’으로 아기의 치료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가족사진이나 응원문구도 화면에 띄울 수 있다.

하이-마미 보급형(JW-i5000) 보육기를 포함한 모든 제품은 엑스레이 디텍터 크기가 가로 14인치, 세로 17인치로 신생아 전신 촬영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고급형 제품에는 엑스레이 전용 도어가 있어 신생아를 방해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하이-마미 보육기는 습도를 99%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0.4℃ 이내로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신생아의 체온 관리를 돕는다. 보육기 구동 소음은 구형 제품보다 7㏈ 낮은 40㏈이며, 방음 기능을 강화해 신생아의 소음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JW중외제약은 하이-마미 론칭을 계기로 해외 브랜드가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보육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향후 임상적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AI(인공지능)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개발해 맞춤형 신생아 집중 치료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하이-마미는 JW가 지난 40여 년간 보육기를 비롯한 필수 의료기기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총집약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겸비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올해 1월 2일 그룹 내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JW바이오사이언스 의료기기사업 부문은 보육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LED 무영등, 수술대 등 필수 의료기기를 자체 개발, 생산하면서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