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국토부,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항공안전세미나’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2:57:04
15~1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민·관·학이 함께하는 국제 항공안전 행사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2026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 및 제31회 항공안전세미나(2026 Korea Aviation Safety Forum & Seminar)’를 진행한다.

 

▲정채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1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 및 제31회 항공안전세미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람과 문화, 함께 여는 항공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People and Culture: Shaping a New Aviation Safety Paradigm Together)’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 대한항공이 공동 주관하고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에어부산, 에어제타,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델타항공, 보잉, 에어버스가 후원하며, 국내외 산·관·학 관계자 26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된 ‘항공안전세미나’와 2024년 처음 열린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을 하나로 통합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랜 기간 항공안전 논의를 이어 온 세미나와 산·관·학 안전문화 네트워크를 넓혀 온 포럼을 하나로 모아 정책과 리더십은 물론 현장 실무와 기술 혁신까지 폭넓게 다루는 민·관·학 통합형 국제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행사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Safety-II’ 개념을 정립한 에릭 홀나겔(Erik Hollnagel) 교수를 비롯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델타항공·에어캐나다·아에로멕시코 등 해외 항공사·연구기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행사는 리더십·문화·기반·사람·협력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은 개회식에 이어 ‘항공산업 격변기, 항공안전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을 다루는 고위급 포럼으로 문을 열고, 조직문화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안전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평가, 항공정비 혁신과 현장 종사자 역량, 복합 위험에 대응하는 항공안전 협력체계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한국항공대에서는 허희영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이재완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이 첫날 고위급 포럼의 좌장을,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이 둘째 날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평가로의 전환’ 세션의 좌장을 맡는다. 또, 이장룡 KAU항공안전센터장이 ‘미래 조종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김기홍 항공MRO전공 교수가 ‘항공정비사 역량 기반 훈련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는 등 교직원이 좌장과 발표자로 두루 참여한다.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1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 및 제31회 항공안전세미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허 총장은 첫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교로서 70여 년간 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항공안전 선도 국가로 나아가는 데 학문적·제도적 토대를 구축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토교통부와 국내외 항공 관련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사람 중심의 항공안전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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