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영호남 소상공인 '디지털 점프업 아카데미' 출범…AI 교육부터 판로 지원까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3:19:2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점프업 아카데미'를 본격 출범했다. 실무 중심 교육과 함께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까지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점프업 아카데미' 호남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호남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 [사진=쿠팡]

 

호남권 아카데미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소상공인 50개사가 선정됐다. 전남 담양의 전통 한과 제조업체 '수정한과', 전북 익산의 그래놀라 제조업체 '스퀘어푸드랩', 전북 군산의 보리 침출차 생산업체 '약방집손녀딸'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사단법인 사피엔스 4.0'과 함께 8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AI 활용법, 온라인 판매 전략, 디지털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상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품평회를 진행하고, 우수 상품은 쿠팡 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 효과가 실제 매출 확대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쿠팡은 오는 21일 부산에서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고 권역별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영호남 권역별 발대식을 각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철 쿠팡 사회공헌실 전무를 비롯해 이기성 전남광주 서구의원, 권혁환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부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권혁환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서는 이커머스 전문가들의 특강도 진행됐다. 송현숙 노노스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커머스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준형 쿠팡 브랜드 매니저(BM)는 '커머스의 미래를 이끄는 쿠팡 로켓배송'을 주제로 입점 및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참가 기업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온라인 판매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전북 김제 소재 누룽지 제조업체 '농사지음'의 이광령 대표는 "실무 중심 교육은 물론 품평회와 쿠팡 기획전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사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품평회, 기획전 연계까지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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