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플랫폼, ‘하이브’ AI 전략 공개…“글로벌 게임 서비스 진입장벽 낮춘다”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3:55:32
‘AMPLIFY 2026’서 AI 기반 분석·번역·보안 기술 소개
플랫폼 전반 AI 고도화 지속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Hive)’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글로벌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데이터 분석부터 실시간 번역, 보안까지 플랫폼 전반에 AI를 적용해 글로벌 게임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AI 게임 컨퍼런스 ‘AMPLIFY 2026’에서 AI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략과 ‘하이브’ 플랫폼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 AMPLIFY(앰플리파이) 2026 행사에서 강연 중인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사진=컴투스홀딩스]

‘AMPLIFY 2026’은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게임 개발사와 업계 관계자를 위한 행사다. 컴투스플랫폼을 비롯해 앵커노드, 유모델러, 창조공작소 등 AI 솔루션 기업 4곳이 공동 주관했으며,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해 AI 적용 사례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게임 개발 속도는 크게 향상됐지만, 글로벌 서비스는 여전히 중소 개발사에 높은 진입장벽으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별 데이터 보호 규제 대응과 결제 시스템 구축, 보안 운영 등 개발 외 영역에서도 상당한 비용과 인력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대표 사례인 ‘하이브 AI 애널리틱스’는 이용자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가 이용자 유형을 자동 분류하는 서비스다. 개발자는 “지난주 특정 지역에서 이용자가 감소한 이유를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AI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운영과 보안 기능에도 AI가 적용된다. ‘하이브 운영 AI’는 전 세계 이용자 간 채팅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AI 에이전트가 대화의 문맥까지 분석해 악성 채팅을 탐지한다. 또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용자 의견을 자동으로 요약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보안 솔루션인 ‘하이브 허큘리스’는 AI를 활용해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을 정밀 분석하고 매크로 사용자를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AI 기반 보안 체계를 통해 게임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하이브’ 플랫폼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개발사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부담을 줄이고, 게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AI가 게임 개발 속도를 높인다면 ‘하이브’는 그 결과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전반에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게임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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