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 열어 640억 확보"…한솔테크닉스, 오창공장 팔고 재무체력 키운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14:13:04
충북 오창공장 코스메카코리아에 매각…유휴자산 현금화로 유동성 확보
M&A·지분투자 확대에 제기된 재무부담 우려 정면 돌파…글로벌 사업재편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과 투자 확대 과정에서 제기된 재무 부담 우려를 해소하고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충북 청주 오창공장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에 64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솔테크닉스 오창공장 전[사진=한솔홀딩스]

 

이번 매각은 글로벌 사업구조 재편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생산 효율화를 위해 국내에서 생산하던 일부 제품의 제조 거점을 해외 사업장으로 이전해 왔으며, 이에 따라 활용도가 낮아진 오창공장을 매각해 자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매각 대금은 연내 유입될 예정이며,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 부담 완화와 유동성 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솔테크닉스가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차입금 증가와 재무 부담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자산 매각으로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해 재무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번 자산 매각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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