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AI 대전환 본격화…금융권 최초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4:29:55
엔터프라이즈 레벨 AI 에이전트 기반 AX 추진
12월까지 97개 에이전트 도입
내년 초까지 5대 영역에 175개 에이전트 도입 예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기존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엔터프라이즈 레벨(Enterprise Level) AI* 에이전트 기반 AX 추진’ 사업에 착수해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 AI 대전환 본격화 이미지 [사진=우리은행]

엔터프라이즈 레벨 AI는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환경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 설계된 AI 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내부 데이터 정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며 AI 활용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AI 뱅커, 우리 GPT 등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생성형 AI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우리은행은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575개 에이전트 요건을 도출햇으며 실행 용이성과 투자 대비 효과를 기준으로 정하고 심층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5대 과제 영역(▲기업여신 ▲자산관리 ▲내부통제 ▲고객상담 ▲업무자동화)의 29개 업무에 대해 175개 에이전트를 최종 선정하고 원점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업무에 적용 시 업무처리 속도가 30%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제안요청서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해 오는 12월에 1차로 97개의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초까지 추가로 78개의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금융 AI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시스템에 AI가 결합돼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고 해결하는 AI’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진정한 의미의 AI 전환”이라며,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을 통한 효율적 의사결정과 리스크관리 고도화로 생산적 금융 전환과 투자 중심 금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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