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슈퍼 SOL 유니버스’ 2026 국제비즈니스어워즈 금상 수상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4:38:22
금융앱 기능 설명 대신 ‘히어로물’…4편 시리즈로 제작
은행·카드·증권·보험 한 앱으로…‘슈퍼앱’ 경쟁도 가속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혜택을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슈퍼 SOL 유니버스’로 국제 비즈니스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았다. 은행·카드·증권·보험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통합 금융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능 통합을 넘어 고객에게 이를 어떻게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느냐가 금융사의 디지털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2026 국제비즈니스어워즈(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동영상 부문 ‘금융 서비스-은행업(Financial Services-Banking)’ 카테고리에서 디지털 콘텐츠 ‘슈퍼 SOL 유니버스’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이미지=신한은행 제공]


국제비즈니스어워즈는 기업과 기관의 경영·마케팅·홍보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하는 국제 시상식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주최 측은 지난 12일 올해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스티비어워즈는 국제비즈니스어워즈를 비롯한 9개 시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그램에 매년 70여개 국가·지역에서 1만 2000건 이상의 출품작이 접수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금융권 수상작 가운데 국제비즈니스어워즈 동영상 부문의 금융 서비스-은행업 카테고리에서 최고 등급인 금상을 받은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수상작인 슈퍼 SOL 유니버스는 금융 앱의 기능과 혜택을 나열하는 기존 광고에서 벗어나 신한 슈퍼SOL 자체를 하나의 ‘히어로 유니버스’로 구현한 애니메이션형 디지털 콘텐츠다.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SOL의 기능을 각각 캐릭터와 이야기로 표현해 고객이 콘텐츠를 시청하는 과정에서 서비스와 혜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단순히 하나의 홍보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별 특징을 나눠 시리즈로 선보였다. 지난 7월 초 EP.1 슈퍼SOL, EP.2 SOL패밀리, EP.3 SOL LINK, EP.4 비금융 서비스 등 총 4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SOL패밀리 편은 가족 간 금융 편의성을, SOL LINK 편은 투자 기능을 중심으로 각각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는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고객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캐릭터와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앱의 주요 기능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슈퍼 SOL 유니버스가 소개하는 신한 슈퍼SOL은 신한금융그룹의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금융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17일 새롭게 개편한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기존처럼 예·적금 만기 확인과 주식 주문, 보험금 청구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개별 금융사 앱을 오가는 대신 주요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권이 통합 앱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고객의 금융 이용 방식 변화가 있다. 하나의 금융그룹 안에서도 은행과 카드, 증권, 보험사별로 앱이 나뉘어 있으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에 따라 여러 앱을 오가야 한다. 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으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열사 간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다.

신한금융 역시 슈퍼SOL을 단순한 앱 개편이 아니라 그룹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슈퍼SOL 공개 행사에는 은행·카드·증권·생명보험 고객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통합 플랫폼의 기능 자체보다 복잡해질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가 평가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여러 계열사의 기능을 하나의 앱에 모으더라도 고객이 이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 이용으로 연결하지 못하면 통합 효과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 입장에서도 디지털 플랫폼 경쟁의 무게중심이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서 고객이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신한은행이 금융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를 내놓은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융정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고객 가치를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눈높이에서 금융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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