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결합 얼음정수 냉장고 'LG 스템' 출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14:39:05
서랍형 타입 신모델 라인업 추가…고객 선택 폭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과 서랍형 냉동고로 더 편리해진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이하 스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출시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드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와 각얼음, 조각 얼음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얼음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냉동·냉장 모드를 바꿀 수 있는 컨버터블 기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서랍형(Drawer) 타입의 신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패턴을 반영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신제품은 기존의 양쪽으로 여닫는 하단 냉동고를 중칸과 하칸으로 구성된 서랍형로 바꿨다. 허리와 다리의 굽힘 정도, 자세 유지에 필요한 근육 사용량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분석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서랍을 열면 위에서 식재료를 확인하고 꺼낼 수 있어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무릎을 꿇어야 하는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중칸(컨버터블 드로어)에는 냉동과 냉장은 물론 식재료에 맞는 보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컨버터블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은 LG 씽큐(ThinQ) 앱에서 이유식, 밀키트, 유제품, 와인, 김치, 육류, 생선 등 총 14종의 보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하칸에는 냉동 기능과 오토 아이스메이커를 적용했다.

 

스템은 핵심 부품 기술에 AI를 더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신선도 관리와 에너지 효율을 강화했다. ‘AI 신선케어’는 AI가 냉장고 사용 시간대와 개폐 횟수 등을 학습해 식사 준비 전 미리 집중 냉각 모드를 작동시켜 냉장고 속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는 ‘AI 세이빙 모드’로 컴프레서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AI 음성인식’은 보관하려는 식재료와 기간, 사용 목적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기능을 추천하고 실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소고기를 보관할 거야”라고 말하면, “소고기를 2~3일 내 드신다면 왼쪽 혹은 오른쪽 신선맞춤실이나 컨버터블 드로어에 육류 모드를, 더 오래 보관하고 싶으시면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로 보관해 보세요. 어느 칸으로 설정할까요?”라고 안내한다. 고객이 보관 위치와 방법을 말하면 해당 모드로 자동 설정된다. 여기에 냉장고에서 씽큐 앱에 연동된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식재료 보관 성능 역시 강화했다. 식재료별 맞춤 온도 보관을 지원하는 ‘신선 맞춤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UV청정탈취필터+’와 ‘퓨어 프레시 필터’는 내부 공기 중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냉장고 문에는 일정 각도가 되면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오토 클로징’ 기능도 적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핏 앤 맥스(Fit & Max)’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Zero Clearance Hinge) 기술로 냉장고와 벽 사이 간격을 줄여 깔끔하고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벽면과의 간격은 양옆 각각 4mm, 상단은 기존 대비 40% 줄인 최소 9mm만 확보하면 설치가 가능해 완성도 높은 빌트인 스타일을 구현한다.

 

또한 스템에는 6.8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주요 설정을 파악할 수 있고 직관적인 터치 방식으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내부에는 갤러리 조명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라이트 갤러리’ 기능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스템을 구독하면 전문가의 케어를 통해 위생과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3개월 주기로 제품 성능을 점검하고 필터 교체와 직수관, 출수구, 도어 고무패킹, 외관 등을 관리한다. 특히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팬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세척해준다.

 

김재일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컨버터블 드로어 신모델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본연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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