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학교' 세운 아모레퍼시픽…청년 인재 육성 추진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4:55:44
델리서 첫 글로벌 교육…청년 80명 육성
뷰티 넘어 디지털 교육…미래 인재 확보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에서 K뷰티 전문성을 활용한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섰다.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뷰티시장에 맞춰 뷰티 실무와 디지털 역량, 취·창업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범위를 해외로 넓힌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델리 수도권(NCR) 지역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운영해 온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한 첫 사례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인도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도 청년 80명이 참여하며 교육은 약 4개월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뷰티산업에 대한 기초 이해를 비롯해 콘텐츠 기획과 촬영·편집,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개인 포트폴리오 구축 등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익히게 된다.

 

교육 과정은 오프라인 수업과 과제 수행, 전문가 멘토링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리테일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를 첫 해외 사업지로 택한 것은 현지 뷰티산업 성장성과 관련 인재 수요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와 유통,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현지 인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알리는 마케팅보다 현지 청년의 취업 역량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현지 산업 생태계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도 뷰티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청년들의 높은 진로 수요를 고려해 현장 중심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뷰티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한국과 인도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K뷰티 관련 교육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밋유어뷰티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현지 청년의 역량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지분 2.3% 판다…업계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재원 마련 이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할 944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K㈜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매각 이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30%를 웃돌아 그룹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65만392

2

선정환 서울시의원, 창신동 ‘여담재 현장 점검’…주민 위한 공간 활용방안 모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지난 1일 종로구 창신동의 옛 서울여담재를 방문해 시설을 살피고 주민을 위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종로구 이준형 부구청장과 서울시·종로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여담재는 여성역사 자료와 도서를 열람하고 전시·문화활동을 진행하던 공간으로, 2023년 1

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국립오페라단 '컴백'…3년 만에 이사장 재임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첫 임기를 마친 뒤 다시 같은 자리에 오르면서 국립오페라단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29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은 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