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천대와 'PIP3 리포좀 기반 항암 약물전달체' 연구개발 협약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2-20 15:08:47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보령은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과 'PIP3 리포솜 기반 약물전달체'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각사 CI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는 종양의 미세 환경에 분포하는 면역 세포로, 종양 성장을 촉진하고 항종양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TAM 항면역억제 효과를 차단하면 암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어 최근 TAM을 표적하는 암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가천대 연구진은 최근 연구에서 'CD14'라는 TAM 표면 수용체에 'PIP3'라는 물질이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발견하고, 해당 작용기전을 규명해 지난해 국제학술지 'Cell Death & Differentiation'에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보령은 가천대와 PIP3를 활용한 리포좀에 다양한 항암제를 탑재한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은 PIP3를 이용한 TAM 특이적 약물 전달체(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봉석 보령 신약연구센터장은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과 재발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