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주당 2500원 중간배당 결정…2년 연속 주주환원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5:28: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간다.

 

에이피알은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936억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8월 3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8월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 [사진=에이피알]

 

이번 중간배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실시되는 것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지속하겠다는 경영 기조를 반영한 결정이다.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이 국내 자본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에이피알은 상장 이후 일관된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왔다.

 

회사는 2024년 상장 이후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을 병행하며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간배당 이전까지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통해 약 3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으며, 이번 배당을 포함한 상장 이후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4000억원에 달한다.

 

에이피알은 현금배당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상장 이후 첫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회사는 매출과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을 25% 이상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적극적인 주주 소통 노력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한 '2025 한국IR대상'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는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함께 추진해야 할 중요한 경영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 기조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목표로 관련 제도와 정책 변화를 검토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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