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물류 경쟁력과 상생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식품안전 관리와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고 운송 종사자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 점이 평가받았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0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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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
한국물류대상은 매년 물류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국내 물류 분야 정부포상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며,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창립 초기부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와 식품 물류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단위 자가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 4대 권역 물류망 구축…콜드체인으로 식품안전 강화
다이닝브랜즈그룹 물류 경쟁력의 핵심은 전국 단위 공급망과 자체 운영 시스템이다.
회사는 식품안전 기준에 기반한 프랜차이즈 자가물류 표준을 정립하고 용인·청주·대구·제주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물류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의 보관과 운송 과정에서 온도 관리 체계를 적용해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체 물류 운영 프로그램인 'BLIS'도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다. 주문부터 출고, 재고관리까지 물류 운영 과정을 체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물류 데이터에 기반한 재고 관리로 과잉 재고 발생과 제품 폐기를 줄이고 운송 비용 등 불필요한 지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물류 운영 효율화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자원 낭비 감소와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물류는 단순한 식자재 공급 기능을 넘어 가맹점 운영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이다. 특히 전국 단위 가맹망을 운영하는 기업일수록 식자재 공급의 안정성과 품질 관리가 브랜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 운송 종사자와 상생 체계…비용 부담 완화·소득 안정 지원
운송 종사자와의 상생협력도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고정 운반비를 인상하고 유류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운송 종사자의 비용 부담 완화와 소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운송협력사 및 운송 종사자와의 소통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지역별 현장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물류 운영에 반영해 공급망 참여자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물류업계에서 운송 비용과 인력 확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협력업체와 운송 종사자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로 꼽힌다.
회사는 물류 효율화와 함께 운송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병행하면서 비용 절감 중심의 물류 운영에서 벗어나 공급망 전반의 상생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프랜차이즈 상생경영 성과 이어져…ESG 기반 경쟁력 강화
이번 수상은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추진해 온 상생경영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5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에서는 치킨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가맹점과의 협력에 이어 물류 공급망까지 상생경영의 범위를 확대해 온 셈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향후에도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와 자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식품안전 관리 및 운송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물류 경쟁력을 외식 브랜드의 서비스 품질과 가맹점 운영 안정성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식품 안전 관리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맹점과 운송 종사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물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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